고급 저택으로의 초대

 

0. 들어가며

• 추천 플레이 인원수 :  2명~4명 (1인 플레이 가능)
• 탐사자들의 관계는 서로 친한 사이거나 최소한 알고 있는 사이여야 합니다.
• 플레이어의 지식이 게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허무한 엔딩(로스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신화 생물이 직접적으로 등장합니다
• 투신자살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 추천 기능 : 자료조사, 관찰력
• 테스트 플레이 시간 : 4시간
• 키퍼링 난이도 : ★★★☆☆ (임기응변이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 플레이 난이도 : ★★☆☆☆ (당신의 상식이 풍부하기를 기대합니다)

 

• 본 시나리오는 COC 룰북 7판을 기준으로 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본 시나리오의 키퍼링 커미션 및 세션카드 커미션 및 기타 금전적 이익이 발생하는 모든 행위를 금지합니다.
• 시나리오에 대한 악의적인 비난, 품평, 그리고 공개적인 곳에서의 플레이, 후세터 등의 처리를 하지 않은 스포일러 발언 발견시에 시나리오는 비공개 처리되며 다시 공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본 문서는 크툴루의 부름 룰을 차용한 2차 비공식 저작물이며 원작자의 권리를 침해할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 

 

1. 탐사자들이 모인 어느 공간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여러분은 각자의 휴대폰이 울리는(진동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문자 메시지가 하나 도착해있습니다. 메시지를 열어보자 ‘축하드립니다! 고급 저택 1일 숙박권에 당첨되셨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튀어나옵니다. 어디서 보낸 것인지는 알 수 없기에, 여러분은 대충 어딘가에서 팔리고 있는 자신의 신상정보를 구했거니 싶습니다.

 

[진상 및 수호자용 주의사항]

변덕스러운 니알라토텝이 ‘가르치는 행위’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는 저택에 초대한 탐사자들에게 (본인이 느끼기에) 상식적인 문제를 낸 다음, 맞추지 못하는 이들에게 교육을 시키려고 합니다. 기대에 부푼 니알라토텝의 교육 기간은…

‘영원히’입니다.

 

※ 탐사자가 저택 안에서 핸드폰이나 기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입니다. 탐사자가 전자기기를 통한 자료조사를 시도하려하면,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해주세요.

※ 노멀 엔딩에 한해 재플레이가 가능합니다.

 

2. 고급 저택

 문자 메시지에 나와 있는 주소로 찾아간 여러분은 주위에 안개가 짙게 끼는 것을 느낍니다. 축축한 안개가 시야를 가리는 가운데, 갑자기 오싹해집니다.

 

써늘함을 느끼던 여러분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저택을 발견했습니다. 3층으로 이루어진 저택의 벽을 담쟁이가 가득 덮고 있습니다. 짙은 색의, 뾰족한 지붕 위에는 굴뚝도 있습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건물이라고 느껴집니다.

 

• 탐사자가 저택을 조사하고 싶어 하면, ‘관찰력’ 기능을 사용하게 해주세요.
• 어려운 성공 이상 : 탐사자는 바닥에 쓰러진, 다 낡아버린 표지판에서 ‘상식이 풍부해지는, 교육적인 저택!’이라고 적힌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 그 외의 경우에는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의문을 느끼는 사이, 저택의 갈색 나무문이 열립니다. 문 안쪽에서 검은 정장을 차려입은, 뛰어난 외모의 여자가 나옵니다. 그녀는 여러분을 보며 부드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문자 메시지를 받으신 분들이시군요. 저는 이 저택에서 여러분을 돕도록 고용된 집사입니다.”

 

 집사는 여러분을 저택 안으로 안내합니다. 내부로 들어가자 문이 ‘텅’ 소리를 내며 닫힙니다. 꽤 큰 소리였지만 집사는 개의치 않은 듯 여러분을 데리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에는 총 여덟 개의 문이 있습니다.

 

“저택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해주시기 바라며, 화장실은 1층과 2층에 각각 한 개씩, 식당은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1층 집사실에 있으니, 용건이 있으실 때 찾아와주십시오.”

 

정중한 말투로 여러분에게 말한 집사가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합니다. 그가 아래층으로 내려가자, 여러분은 우선 하루 동안 머물 저택을 구경해보기로 합니다. 문 위에는 글자가 적힌 팻말이 붙어있습니다.

 

* 만약 탐사자들이 1층으로 바로 내려가려하면 ‘4. 저택 1층’으로

 

* 만약 탐사자들이 3층으로 바로 올라가려하면 수호자분이 꼭 말려주세요. 고집을 부리며 올라가려고 하면, ‘7. 3층 다락방’으로

 

3-1. Memleket

 만국기가 걸려있는 문입니다. 안쪽은 흰 벽과 흰 천장, 그리고 흰 바닥으로 이루어진 공간입니다. 방의 한가운데에 있는 나무 테이블 위에는 두꺼운 책이 놓여있습니다. 그 외에는 텅 비어있는 곳에 여러분이 들어서면, ‘텅’ 소리를 내며 방문이 닫힙니다. 놀라서 문을 밀어보지만, 문은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 탐사자가 방을 조사하려하면, 벽에 사진이 들어있는 액자가 네 개가 걸려있다고 말해주세요.
• 만일 탐사자가 천장을 조사하려고 하면 ‘방이 말하는 나라는 무엇인가?’라고 적혀있다고 말해주세요.

 

• 탐사자가 두꺼운 책을 조사하려하면, ‘자료조사’ 기능을 사용하게 해주세요.
• 극단적 성공 : 책에서 ‘사진들은 터키의 세계유산이다.’라는 정보를 찾아냅니다.
• 어려운 성공 : 책에서 ‘오스만투르크’, ‘리라’, ‘형제의 나라’라는 정보를 찾아냅니다.
• 성공 시 : 책에서 ‘카파도키아’, ‘데린쿠유’, ‘아야 소피아’, ‘블루 모스크’라는 정보를 찾아냅니다.
• 그 이하 : 책에서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강행불가)

 

* 정답은 ‘터키’입니다.

  

여러분이 답을 말하자, 머리 위에서 터키 인형이 떨어졌습니다. 목부분이 열릴 것 같은 인형을 여는 순간, 인형이 시끄럽게 비명을 지릅니다. (깜짝 놀란 탐사자의 이성치를 체크합니다 / 성공시 0, 실패시 1의 이성치 감소)

 

인형 안에는 열쇠가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열쇠를 꺼내자, 인형의 비명이 잦아듭니다. 꺼낸 열쇠로 닫힌 방문을 열 수 있고, 방에서 나오면 열쇠는 남지만 인형은 사라집니다.

 

* 만약 방문이 열리고 탐사자가 현관을 통해 저택을 빠져나가려하면, ‘8. 탈출 시도’로

* 만약 방문이 열리고 탐사자가 집사실로 가려하면, ‘9. 이상한 집사’로

  

3-2. 歴史

  어진(왕의 초상화)이 붙어있는 문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 벽면이 액자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오른쪽 벽면에는 두꺼운 책이 세 권 꽂힌 책꽂이가 있고, 왼쪽 벽면에는 특정 장면들이 반복 재생되고 있는 텔레비전이 있습니다. 기묘한 공간에 여러분이 들어서면, ‘텅’ 소리를 내며 방문이 닫힙니다. 안간힘을 써도 열리지 않는 문에 당황한 여러분은 문에 붙어있는 종이를 발견합니다.

 

글귀 : ‘비어있는 액자에 어떤 왕의 어진이 들어가야 하는지 말하시오’

 

탐사자가 액자를 조사하려하면, 어진이 없는 액자가 3개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비어있는 액자는 어진이 있는 액자 중간 중간에 있습니다)

 

• 탐사자가 책꽂이를 조사하려하면, ‘자료조사’ 기능을 사용하게 해주세요.
• 어려운 성공 이상 : 책의 표지에 ‘진시황의 아들’, ‘프랑스 대혁명’, ‘을미사변’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성공 시 : 책꽂이에 꽂힌 책에서 ‘지록위마’, ‘레미제라블’, ‘옥호루’라는 단어를 발견했습니다.
• 그 이하 : 책꽂이에 꽂힌 책을 펼치자 아무 것도 읽을 수 없습니다. (강행 가능 : 연속 실패 시 책이 찢어집니다)

 

• 탐사자가 텔레비전을 조사하려하면, ‘관찰력’ 기능을 사용하게 해주세요.
• 성공 이상 : ‘신하가 국왕에게 사슴을 바치며 말이라고 말하는 장면’, ‘왕비가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면 되잖아?”라고 묻는 장면, ‘왕후가 “내가 조선의 국모다!”라고 소리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 그 이하 :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것이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습니다. (강행 가능 : 연속 실패 시 텔레비전이 꺼집니다)

 

* 정답은 ‘호해’, ‘루이 16세’, ‘고종’입니다.

* 만약 탐사자가 방에서 아무런 정보를 습득하지 못하면, 방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방문은 근력 특성치 판정으로 열 수 있습니다. (강행 가능 / 강행 실패시 체력 -1 / 반복 가능) 

 

여러분이 답을 말하자 액자들이 까맣게 되고, 변한 액자에서 시커먼 팔이 튀어나옵니다. 거무죽죽한, 시체 피부가 끔찍합니다. (시체의 팔을 본 탐사자의 이성치를 체크해야 합니다 / 성공시 0, 실패시 1D3)

 

새까만 팔에서 열쇠(답을 맞춘 개수만큼)가 떨어졌습니다. 그 중 하나로 닫혀있던 문을 열고 복도로 나오니 이상한 것이 보입니다.

 

• 이상한 것은 ‘관찰력’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성공시,  Blutgruppe에서부터 흘러나온 핏자국이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놀라운 상황에 탐사자의 이성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성공시 0 / 실패시 1의 이성치 감소.)

 

* 만약 방문이 열리고 탐사자가 현관을 통해 저택을 빠져나가려고 하면, ‘8. 탈출 시도’로

* 만약 방문이 열리고 탐사자가 집사실로 가려하면, ‘9. 이상한 집사’로

  

3-3. Geologie

 다른 문보다 짙은 색을 띄고, 문 군데군데가 갈라진 채 얼어있는 문입니다. 약간 열린 문틈에 굴착기가 끼워져 있습니다. 문을 완전히 열자, 싸늘하다 못해 온 몸을 얼려버릴 듯 한 차갑고 거센 바람이 불어옵니다. (냉기 때문에 15분마다 체력이 1씩 감소합니다)

 

냉기에 몸을 움츠리며 방 안으로 들어가자, 문이 있던 곳에 거대한 눈 벽이 생깁니다. 손으로 눈을 파내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굴착기로 탈출을 시도하면 글귀가 나타납니다.

 

글귀 : ‘방에서 측정된 파동 ?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고르시오. ① L파 ② 내핵까지 도달하는 지진파 ③ 진폭이 커,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다 ④ 구텐베르크 불연속면을 통과하지 못한다.’

 

여러분이 글귀를 다 읽으면, 방바닥이 열리며 그 안에서 특이하게 생긴 기계가 나옵니다. 기계의 회전드럼에 미약한 흔들림이 있는 선이 그러져 있습니다. 

 

* 정답은 ②번입니다.

  

여러분이 답을 말하자, 이쪽으로 걸어오는 발소리가 들립니다.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바라보니, 사람 덩치만한 벌레가 서있습니다. 그것과 마주한 여러분은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벌레는 유고스에서 온 미고로, 신화생물과 마주친 탐사자의 이성치를 판정합니다 / 성공 시 1, 실패 시 1D6의 이성치가 감소)

 

해괴한 기분에 여러분이 굳어있는 사이, 커다란 벌레가 눈벽을 순식간에 녹여버립니다. 직후 그것은 사라지며, 여러분은 방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문제를 맞췄을 경우에만 눈벽이 녹은 자리에서 열쇠가 있습니다.)

 

* 만약 방문이 열리고 탐사자가 현관을 통해 저택을 빠져나가려고 하면, ‘8. 탈출 시도’로

* 만약 방문이 열리고 탐사자가 집사실로 가려하면, ‘9. 이상한 집사’로

  

3-4. गणित

 무굴 건축 양식(탐사자들이 상상하기 어려워하면, 타지마할의 문 이미지를 검색하여 보고 오도록 해주세요)의 문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벽지와 바닥 그리고 천장까지 온통 숫자입니다. 여러분이 방에 들어서면, ‘텅’ 소리를 내며 문이 닫힙니다. 안간힘을 써도 열리지 않는 문에 당황하던 여러분은 문의 표면이 새겨진 수식을 보게 됩니다.

 

수식 : ( 4+ 3 × 7)^0= ?

 

• 탐사자가 방을 조사하려하면 ‘관찰력’ 기능을 사용하게 해주세요.
• 극단적 성공 시 : 작은 글씨로 ‘모든 수의 0 제곱은 1’이라고 벽에 쓰인 것을 발견합니다.
• 그 이하 : 기초부터 고급 수준까지의, 오래된, 수학 관련 서적이 꽂혀있는 책장을 발견합니다.

 

• 탐사자가 책을 조사하려하면 ‘자료조사’ 기능을 사용하게 해주세요.
• 어려운 성공 이상 : 모든 수의 0 제곱은 1이라는 정보를 고급 수학 서적에서 찾아냅니다.
• 성공 시 : 4가 2라는 정보를 중급 수학 서적에서 찾아냅니다.
• 그 이하 :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했습니다. (강행 가능 : 연속 실패 시 책이 찢어집니다)

 

* 정답은 1입니다.

  

여러분이 답을 말하자 수식이 열쇠로 변해 떨어집니다. 그것으로 닫힌 방문을 연 여러분은 복도로 나올 수 있습니다.

 

* 만약 방문이 열리고 탐사자가 현관을 통해 저택을 빠져나가려고 하면, ‘8. 탈출 시도’로

* 만약 방문이 열리고 탐사자가 집사실로 가려하면, ‘9. 이상한 집사’로

  

3-5. Blutgruppe

  비린내가 나는 듯한, 시뻘건 문을 본 여러분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심지어 평범해 보이지 않던 문에서 붉은 색 액체가 흘러내립니다.  (오싹함을 느낀 탐사자의 이성치 판정 : 성공 시 0, 실패 시 1D4의 이성치가 감소합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악취는 더 이상 느껴지지 않지만 안쪽은 온통 핏빛입니다. 몹시 놀란 여러분의 귀에 들릴 듯 말 듯한 소리가 느껴집니다. 알아들을 수 없지만, ‘A의 혈액형을 찾아라.’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탐사자가 방을 조사하려하면 핏빛 벽면에서 가족 관계도와 혈액형 서적을 찾아냅니다.

조부모 대부터 등장하는 가족 관계도는 소속원의 머리 위에 혈액형이 적혀있습니다.

 

• 탐사자가 혈액형 서적을 조사하려하면 ‘자료조사’ 기능을 이용하게 해주세요.
• 극단적 성공 시 : ‘Cis-AB형’이라고 하는 희귀 혈액형에 대해 알게 됩니다. 이 혈액형은 AB형과 O형이 만나더라도, AB형 혹은 O형이 태어납니다.
• 성공 이상 : AB형과 O형 사이에서 일반적으로 A형 또는 B형이 태어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어려운 실패 이하 :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강행 가능 / 반복 실패 시 책이 찢어집니다)

 

* 정답은 AB형(Cis-AB형)입니다. 그러나 A형이나 B형이라고 대답하면 1개의 열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답을 맞출 경우 5개의 열쇠를 얻습니다.)

  

A의 혈액형을 말한 여러분은 열쇠를 얻었습니다.

 

* 만약 방문이 열리고 탐사자가 현관을 통해 저택을 빠져나가려고 하면, ‘8. 탈출 시도’로

* 만약 방문이 열리고 탐사자가 집사실로 가려하면, ‘9. 이상한 집사’로

 

3-6. 창고

 문이 많이 낡아있습니다. 오래된 문을 밀어 열자, 경칩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런데 안은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입니다. 으스스한 느낌이 들어 여러분은 서둘러 그곳을 나왔습니다.

 

3-7. 2층 화장실

 2층에서 가장 새 것처럼 보이는 문입니다. 반짝반짝한 문을 밀어 연 여러분은 공간이 화장실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거울, 욕조, 변기 등 여느 화장실에나 있을 법한 물건들이 있고, 온통 금박이 입혀져 있습니다.

 

3-8. 테라스

  2층에서 유일하게 유리로 된 문입니다. 문을 열자, 테라스로 이어집니다. 그곳에는 한 사람이 난간을 붙잡고 서있습니다. 창백한 얼굴의 그는 여러분을 보더니,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고 갑자기 비명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으아악! 싫어! 이 정도 했으면 됐잖아!”

 

화들짝 놀란 여러분이 어버버거리는 사이, 그는 난간 너머로 뛰어내립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사태에 여러분은 서둘러 난간 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유감스럽게도 난간 아래에는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시체가 피를 흘리며 죽어있습니다. (경악스러운 광경에 탐사자들은 이성치를 판정해야 합니다. 성공 시 0, 실패 시 1D4의 이성치 감소)

  

* 만약 놀란 탐사자가 현관을 통해 저택을 빠져나가려고 하면, ‘8. 탈출 시도’로

* 만약 놀란 탐사자가 집사실로 가려하면, ‘9. 이상한 집사’로

 

4. 저택 1층

 계단을 통해 1층으로 내려온 여러분은 2층과 달리, 1층에는 4개의 문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1층 천장에 샹들리에가 달려있는 홀이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벽지와 바닥지로 마감된 홀을 한 바퀴 둘러보던 여러분은 희미하게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한 기분이 듭니다.

 

• 탐사자가 소리를 조사하려하면 ‘듣기’ 기능을 굴려주세요.
• 성공 이상 : 탐사자의 귀에 ‘열쇠를 6개 이상 모아야해’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 실패 이하 :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홀 구경을 마친 여러분은 저택의 1층을 둘러보고자 합니다. 2층과 달리, 1층의 문에는 글씨가 적힌 팻말이 붙어있지 않습니다. (탐사자가 홀을 더 조사해보려 하면 의심스러운 점이 없는 평범한 홀이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5-1. 이름 없는 방

 계단에서 가장 가까운 방의 문입니다. 여러분이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쩐지 문이 무겁게 느껴지며 열리지 않습니다. (탐사자가 문을 강제로 열려하면 근력 특성치를 확인하게 해주세요. 성공 시 문이 열리고, 실패 시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 강행 가능 : 연속 실패 시 추가 피해 없음)

 

문이 열리자 안에서 어마어마한 개수의 뼈가 쏟아집니다. 두개골, 갈비뼈, 척추, 골반, 다리뼈 등등… 쏟아져내려온 뼈가 여러분의 발을 가득 덮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해골에 쇼크를 받은 탐사자의 이성치를 체크합니다. 성공 시 0, 실패 시 1의 이성치가 감소합니다)

 

여러분이 뼈를 밟고 방 안으로 들어오자, 문이 닫힙니다. 한 번 닫힌 문은 여러분이 아무리 애를 써도 열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머리 위에서 두개골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방을 조금씩 채우는 뼈 더미에 갇히면, 영영 방에서 나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탐사자들이 20분 이내에 문제를 풀지 못하면, 해골이 가득한 공간으로 빠져들며… 헤어 나올 수 없는 곳에서 로스트 됩니다.

  

뼈가 우수수 쏟아지는 와중에 벽에 그림이 나타났습니다. 그림에 질문은 따로 없지만, 여러분은 그림을 순서대로 나열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탐사자가 방을 조사하려하면 ‘관찰력’ 기능을 사용하게 해주세요.
• 극단적 성공 시 : 탐사자는 그림을 뒤집어보니 아주 아주 작은 글씨로 제대로 된 순서가 적힌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 성공 이상 : 탐사자는 벽에서 ‘남쪽의 원숭이-손쓴사람-곧선사람-슬기사람’이라는 글귀를 발견하였습니다.
• 그 이하 : 단순히 해골이 쏟아지는 방이라는 것에 탐사자는 절망스럽습니다. (강행 가능 / 연속 실패 시 뼈에 머리를 맞아 체력 1 감소 / 반복 가능)

 

* 답이 맞지 않더라도 배열만 한다면 문은 열립니다. 하지만 열쇠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정답인 ‘② - ① - ③ - ④’를 맞췄을 때 만입니다.

 

여러분이 답을 배열하자, 꿈쩍도 안하던 문이 열렸습니다. 열린 문으로 뼈가 쏟아지고, 여러분도 홀로 쫓겨나듯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방에서 나오자마자, 뼈는 물론 방도 온데간데 없어져버렸습니다. (기묘한 경험에 탐사자의 이성치 확인 : 성공 시 0, 실패 시 1의 이성치 감소)

 

* 만약 탐사자가 현관을 통해 저택을 빠져나가려고 하면, ‘8. 탈출 시도’로

* 만약 탐사자가 집사실로 가려하면, ‘9. 이상한 집사’로

 

5-2. 식당

 배가 고파진 여러분은 식당에 들어왔습니다. 냉장고,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식탁, 의자, 오븐 등이 있는, 평범해 보이는 식당입니다. 꼬르륵거리는 배를 안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아무것도 없습니다. 난감해진 여러분의 앞에 집사가 나타났습니다. 그(그녀)는 여러분에게 고개를 살짝 숙이며 인사를 합니다. 여러분이 인사를 받아주던, 받아주지 않던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배가 고프신가요?”

 

여러분이 고개를 끄덕거리자, 그는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재료로 요리를 만듭니다. 집사가 만든 요리는 정확한 재료는 알 수 없으나 꽤 맛있어 보입니다. 집사는 식탁에 앉은 여러분에게 메인 메뉴와 샐러드를 내놓았습니다.

  

• 탐사자가 음식을 먹으려하면 ‘행운’ 특성치를 확인하게 해주세요.
• 극단적 성공 시 :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자 집사가 고맙다며 열쇠를 하나 내밉니다. 탐사자는 이제까지 감소한 체력 및 이성치가 플레이 전 상태로 돌아갑니다.
• 성공 이상 :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집사가 고맙다며 열쇠를 하나 내밉니다.
• 그 이하 : 음식을 먹었습니다. 탐사자는 충격적인 맛에 1의 이성치가 감소합니다.

 

여러분이 식사를 마치자, 집사는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냐고 묻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대답을 하던, 그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여러분을 식당에서 내보냅니다.

 

5-3. 1층 화장실

 말끔해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가자 평범한 화장실입니다. 욕조, 변기, 세면대 등 욕실에 갖추어져 있어야 할 물건들이 전부 다 있고, 고급스럽습니다. 여러분이 저택 주인의 재력을 감탄하는 가운데… ‘북북’하고 문지르는 듯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 탐사자가 소리를 조사하려하면,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다고 말해주세요.
• 탐사자가 화장실을 조사하려하면, 화장실 세면대 거울에 ‘2 + 4 × 10 = ?’라는 수식이 나타났다고 말해주세요.

 

* 수식의 정답은 ‘42’입니다. 답을 맞힌 경우에는 수식이 사라지며 열쇠 1개를 습득할 수 있지만, 오답일 경우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화장실에 더 이상 볼일이 없는 여러분은 화장실에서 나왔습니다.

 

5-4. 집사실

 * 탐사자가 집사실을 방문하였을 때, 남은 조사가 끝나더라도 열쇠를 6개 이상 모을 수 없을 경우 집사가 등장합니다. 등장한 집사는 탐사자에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느냐고 물어봅니다. 탐사자가 어떤 대답을 하던 상관없이, 지하실에 가면 도움이 될만한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열쇠를 6개 이상 모을 수 있을 경우, 집사는 보이지 않습니다.)

 

6. 지하실

 여러분은 지하실에 도착했습니다. 햇볕이 들지 않아서인지, 약간 음습합니다. 벽면에 이끼가 껴있는 곳도 있습니다. 쾌적하지 못한 지하실을 둘러보던 여러분은 바닥에서 반짝거리는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주워들었습니다.

 

탐사자가 반짝거리는 무엇인가를 조사하려하면, 유리판에 문제가 적혀있다고 말해주세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다음 문장에서 자립 형태소를 고르시오. ‘똑똑할수록 많은 열쇠를 지녔다’ (정답 : 열쇠)

② 10%의 소금물 400g과 16%의 소금물을 섞어 14% 소금물을 만들었다. 이 때, 16%의 소금물의 양은? (정답 : 800g)

③ 대한민국의 국보 1호는? (정답 : 숭례문)

④ 9 - 3 ÷13+ 1 = ? (정답 : 1)

⑤ 성염색체 ‘XY’를 가진 사람의 성별은? (정답 : 남자)

⑥ 대한민국의 보물 1호는? (정답 : 흥인지문)

⑦ 태양이는 등산을 하는데 같은 등산로를 올라갈 때는 시속 2km, 내려올 때는 시속 3km로 걸어서 모두 6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올라갈 때 걸린 시간은? (답 : 3시간 36분)

⑧ 지구는 지각, ?, 외핵, 내핵으로 이루어졌다. 물음표에 들어갈 것은? (정답 : 맨틀)

⑨ A = { 3, 9, 14 }, | A | = ? (정답 : 3)

⑩ ‘국물’을 소리나는 대로 적으면? (정답 : [궁물])

  

정답을 맞추면 유리판이 어둡게 변하며, 지하실에서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 집사가 그것을 열쇠로 바꾸어줍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던, 그렇지 못했던 오싹한 공간에 더 이상 있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듭니다. 이제 그만 지상으로 올라가보도록 합니다.

 

7. 3층 다락방

  여러분이 계단을 통해 3층으로 올라가자, 다락방이 보입니다. 창문이 없어 답답하게 느껴지는 다락방에는 밝은 등이 하나 켜져 있고, 정면에는 칠판이, 양쪽에는 책이 빼곡히 꽂혀있는 책꽂이가 있습니다. 칠판 곁에는 집사를 닮은 남자가 다락방에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그는 꽤 즐거워 보이는 반면, 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은 온통 잿빛에 표정은 죽을상입니다.

 

“음? 안녕하세요.”

 

다락방에 들어선 여러분을 발견한 듯 그가 말을 걸어옵니다. 여러분이 그에게 인사를 하던, 하지 않던 그는 여러분에게 열쇠를 요구합니다.

 

• 그는 저택의 주인이자, 집사이자, 사건의 진상인 니알라토텝입니다.
• 탐사자의 열쇠가 6개 미만이라면 ‘10-1. 배드엔딩 1’로
• 탐사자의 열쇠가 6~19개라면 ‘10-3. 노멀엔딩’으로
• 탐사자의 열쇠가 20개 이상이라면 ‘10-4. 진 엔딩’으로

 

8. 탈출 시도

 저택이 이상하다고 느낀 여러분은 서둘러 1층으로 내려가, 현관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닫혀있는 문을 잡아당겨 열려고 하지만, 열리지 않습니다. 당황스러워진 여러분이 낑낑거리고 있자, 걱정스러워하는 표정의 집사가 여러분에게 다가옵니다.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충분한 롤 플레이)

여러분의 말을 들은 집사는 “걱정 마시고, 저택에서의 하루를 즐겨주세요.”라고 말합니다.

 

탐사자가 집사의 말을 듣고 저택을 조사하려하면, 탐사자의 희망에 따라 진행해주세요.

탐사자가 집사의 말을 듣고도 나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면, “저택에서 나가기 위해서는 6개의 열쇠가 있어야하는데, 열쇠를 각 방에서 구할 수 있답니다.”라고 알려주세요.

그럼에도 탐사자가 나가겠다고 똥고집(…)을 부리면, ‘10-2. 배드엔딩 2’로

 

9. 이상한 집사

 놀란 여러분이 1층으로 내려와 집사실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닫혀있던 문이 열리며, 예의 미남(미녀)의 집사가 밖으로 나옵니다. 그(그녀)는 여러분의 표정을 보곤 고개를 갸웃거리며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무슨 일이신가요?”

(충분한 롤 플레이)

여러분의 이야기를 다 들은 집사는 씩 웃더니, “괜찮습니다. 걱정 마세요.”라고 여러분을 달랩니다. 저택에서의 하루를 마음껏 즐겨달라는 말을 할 뿐입니다.

 

 

탐사자가 집사의 말을 듣고 저택을 조사하려하면, 탐사자의 희망에 따라 진행해주세요.

탐사자가 집사의 말을 듣고도 진실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면,

“너무 많은 것을 알면 다칩니다.”라고 알려주세요.

그럼에도 탐사자가 진실을 알겠다고 똥고집(…)을 부리면, ‘10-2. 배드 엔딩’로

  

10-1. 배드 엔딩 1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열쇠의 개수를 말해주자, 남자의 표정이 굳어집니다. 싸늘하게 변한 얼굴에 여러분은 순간 얼어붙습니다만, 이내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에 안도합니다.

 

“괜찮아요. 지금부터 제가 상식을 알려드림 되죠.”

 

친절한 목소리로 남자가 말합니다. 그의 말에 여러분이 “네?”라고 반문할 새도 없이, 그는 여러분을 다락방에 앉힙니다. 칠판 옆에 선 그가 수업을 시작하자, 머리가 멍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습니다.

 “상식을 늘려봅시다!”라는 상큼한 목소리를 들으며 탐사자 로스트.

  

10-2. 배드 엔딩 2

 고집을 부리는 여러분의 모습에 집사의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질린 듯 눈살을 찌푸리더니, 한숨을 쉽니다. 마지못한 듯 그(그녀)가 손을 한 번 까닥거립니다. 수려한 외모의 그의 얼굴이 짜부라지는가 싶더니, 괴상한 생명체가 되었습니다. 무엇인지 알 수 없고, 소름 끼치는 생명체, 아니 생명체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괴물을 목격한 여러분은 충격에 빠져 꼼짝도 할 수 없습니다.

 니알라토텝의 진짜 모습을 본 탐사자는 큰 충격을 받은 채 로스트 됩니다.

 

10-3. 노멀 엔딩

  여러분이 보여준 열쇠를 보며 남자가 웃습니다. 그는 여러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데, 굉장히 오싹하지만 나쁜 의도가 담겨있지는 않습니다.

 

“고생했어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그가 말을 마치자, 여러분은 무언가에 빨려 들어가듯 이동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3층이 아닌 1층에 내려와 있고, 손에는 큰 열쇠가 쥐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혼란스러워 하다가, 열쇠를 이용해 저택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자 울리기 시작하는 여러분의 핸드폰… 꺼내보니 엄청난 양의 문자 메시지 및 카x오톡, 그리고 부재중 통화가 와있습니다. 게다가 여러분이 확인한 날짜는… (수호자분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한 다음 날로 날짜를 설정해주세요)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0-3. 진 엔딩

여러분이 보여준 열쇠를 보며 남자가 흐뭇하게 웃습니다. 그는 여러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데, 굉장히 오싹하지만 나쁜 의도가 담겨있지는 않습니다.

 

“고생했어요. 이건 선물이에요.”

 

그가 여러분에게 작은 케이크를 내밉니다. 상자에 든 것을 받아든 여러분은 무언가에 빨려 들어가듯 이동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3층이 아닌 1층에 내려와 있고, 손에는 큰 열쇠가 쥐어져 있습니다. 당황스러워하며 집사가 있는 집사실에 찾아가 문을 두드렸으나, 안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혼란스러워 하다가, 열쇠를 가지고 저택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자 울리기 시작하는 여러분의 핸드폰… 주머니에서 꺼내보니 엄청난 양의 문자 메시지 및 카x오톡, 그리고 부재중 통화가 와있습니다. 게다가 여러분이 확인한 날짜는… (수호자분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한 다음 날로 날짜를 설정해주세요)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진 엔딩 보너스 : 케이크를 먹고 탐사 도중 감소된 이성치, 체력 모두 회복

 

12. 시나리오 후기

안녕하세요. 크툴루의 부름(이하 COC)을 즐겁게 플레이하다가, “직접 시나리오를 써보고 싶어!”라고 생각하게 되어 작성하게 된 베(@Bae020959)라고 합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동안 배워온 지식들을 모두 떠올려볼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만들고 싶어!”라는 생각이 발단이 되어 쓰게 된 시나리오였습니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저 역시도 배웠던 지식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구요, 여러분들의 잊고 있었던 지식들을 떠올리는 계기가 되었다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건의사항 및 오탈자 문의는 @Bae_YSK(디엠/멘션)로 부탁드립니다.

테스트 플레이 협력해주신 맵님, 악세님, 청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끝으로 다른 시나리오로 또 만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